[춘천] 사가록캠핑장
송어회 맛집 춘천 시내와 가까운 캠핑장
2024년 10월 3일~5일 개천절 연휴에 다녀온 캠핑장을 소개해볼게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돈내산 자발적으로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 이름: 사가록 캠핑장
- 1 사이트 1 차량 무료주차 가능(2 차량까지 무료로 주차장에 따로 주차)(3 차량은 추가결제)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 최대인원 성인 4명/ 미성년자 4명(총 8명)
- 전기사용료 1박에 5천 원 현장 결제
- 계곡 옆에 있어요.
- 산에 둘러싸여 있어요.
- 송어 양식장이 있어요.
- 송어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이 있어요.
- 친절하신 사장님
- 부지런하신 사장님
- 저는 사이트 16번 이용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꼬불꼬불 산 길을 넘어 느랏재 터널을 지나 좁은 마을 길을 들어가니 캠핑장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별로인가 싶어서 잘못 예약했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오히려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이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쉬지 않고 관리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성인 2명 이상 안 받거나 미성년자 자녀가 있어야 4명 받아주는 곳이 많았는데 여기는 인원에 까다롭지 않고 넉넉하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인원 제한이 여유로운 곳 치고는 매너타임도 잘 지켜주시고 조용했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그건 소음이 아니에요. 너무 듣기 좋았답니다.
매점, 세척실, 화장실, 샤워실 있는 관리동이었고요. 수시로 사장님께서 관리하셔서 깨끗하고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트램펄린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아이들 웃음소리도 나고 좋았어요. 그리고 분리수거 장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수시로 버릴 수 있어 좋았어요. 저희 사이트는 아래쪽이라 화장실 갈 겸 쓰레기도 그때마다 비워주고 정리했답니다.
저는 16번 사이트 사용 했는데요.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독립적이고 사이트가 16,17,18 이렇게 3개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오히려 저는 더 좋았습니다. 근데 화장실이나 매점들이 멀어서 아이 있는 집은 1~8번이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끼리 왔다 갔다 하면서 모여서 놀기에는 1~8번이 훨씬 나은 것 같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트램펄린 타며 친구 사귀고 같이 놀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9~12번은 구경을 대충 해서 위쪽에 있어서 풍경은 제일 좋을 듯 싶더라고요. 저희처럼 성인만 있거나 혼자 조용히 쉬실 거면 16~18번이 사이트가 3개만 있어서 더 나을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19~21은 단체사이트라 완전히 독립되어 있어요. 그 대신 송어양식장이 바로 옆이라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양식장 소리가 계곡 물소리 같아서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세척실이 멀리 있는 대신 사이트마다 저렇게 개인 개수대를 설치해 주셔서 가볍게 손 씻거나 야채 씻을 때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송어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주문해서 삼겹살이랑 같이 먹었어요. 아버지가 회를 좋아하셔서 싱싱하다고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확실히 시내랑 떨어진 곳이다 보니 불빛이 별로 없어서 밤하늘에 별이 엄청 보였어요. 그리고 아침 되면 운무가 낀 풍경이 너무 이뻐요. 산들이 가려져있다가 서서히 걷히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과 함께 커피 한잔 마시니 얼마나 좋던지요. 아침에는 비 온 것처럼 축축한데 조금 지나면 햇빛이 쨍하게 떠서 텐트랑 잘 말리고 접어서 왔습니다. 산에 둘러싸여서 가능한 것 같아요. 산하나 넘으면 춘천 시내라서 잠시 나가서 맛집과 카페도 다녀올 수 있고요. 부모님도 너무 좋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셨어요. 혹시 춘천 쪽 캠핑장 찾으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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