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망향비빔국수 본점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 망향비빔국수 본점

가을에 가볼만한 곳 댑싸리 공원 막바지 구경

댑싸리 공원

•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 무료주차가능(차박금지)
• 입장료 무료
• 양심우산, 양심휠체어 대여 가능

일단 추자장이 임시주차장까지 넓고 일방통행으로 잘 만들어두었어요. 거기다가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장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바로 주차 잘했습니다. 입장료도 무료 주차장도 무료에 잘 관리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에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 한 곳입니다.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천일홍, 마리골드, 일일초, 칸나 등 다양한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마을주민분들이 정성으로 가꾸어낸 공원으로 이미 티브이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소개되어 유명한 곳입니다. 당일치기로 근교에 가을분위기 느낄만한 곳이 있나 고민하다가 너무 복잡할까 봐 엄두도 못 내던 댑싸리공원을 막바지라 덜하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이 덜 붐비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꾸준히 차는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임진강 댑싸리 공원 백일홍

임진강 댑싸리 공원

붉게 남아 있는 댑싸리와 백일홍들이 알록달록 너무 이뻤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휩쓸고 가서 그런지 많이 밟히고 쓰러져서 아쉬웠어요. 짓밟혀서 온전하게 남아 있는 댑싸리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갈색으로 변한 댑싸리들도 많았고요. 저번주에 왔으면 정말 이쁘긴 했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여유지게 산책하고 몇 안남은 동글동글 붉은 댑싸리와 알록달록한 백일홍 앞에서 사진 찍기에 충분했습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우니 양산과 모자 필수입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지 양심 우산으로 대여가능하긴 하는데 그 색상도 알록달록한 색상이라 들고 다니시는데 그림 같은 풍경에 어우러져서 이쁘더라고요. 낮에 오시면 햇빛이 쨍해서 이쁘고 노을질때 오시면 노을 물드는 모습도 너무 이쁠것같아서 언제 오셔도 좋을 듯싶어요. 이제 산책했으니 밥 먹으러 가야죠.

망향비빔국수 본점

• 망향비빔국수 본점
• 영업시간: 매일10:00-20:00
• 무료주차가능
• 단체가능
• 애견동반 공간 따로 있어서 가능

연천 온 김에 망향비빔국수 본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원래도 유명했지만 더 유명해졌죠. 저희 엄마도 나혼자산다 이장우 님이 드셨던 곳이라고 하니 아시더라고요.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해진 곳이 되었습니다. 이날 방문한 날도 군인 가족보다 관광객과 가족단위가 엄청 많았어요. 주차장도 앞에 넓게 있어서 주차도 쉽게 바로 했습니다. 그리고 매장이 엄청 크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정신없고 복잡하지 않았어요. 사람이 많으면 대기가 길던가 복잡해서 밥맛도 떨어지잖아요. 확실히 시스템을 잘해 두니 사람이 많아도 쾌적하더라고요.  

망향비빔국수 본점 주문하는 곳

망향비빔국수 본점 전광판

망향비빔국수 본점

주차하고 입구에 보면 이렇게 주문하는 키오스크가 있어요. 여기서 주문하고 결제하시면 영수증이 나옵니다. 영수증 들고 빈자리 아무 곳이나 앉으시면 전광판에 번호가 뜹니다. 기다리다 제 번호 뜨면 받으러 가시면 됩니다. 푸드코트 시스템으로 다 셀프예요. 물이랑 컵 가져가는 곳 육수 떠가는 곳 음식 받는 곳 음식 반납하는 곳 아주 시스템으로 잘 되어있어요. 그리고 공간이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좋고 엄청 넓었어요. 전광판도 얼마나 크고 사방에 있는지 어디에 앉아있어도 다 잘 보여요. 영수증에 적힌 교환번호가 전광판에 뜨면 받으러 가면 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연천세라비한옥카페 갔었는데 카페 음료값보다 덜 나왔어요. 

망향비빔국수본점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들고 왔어요. 저는 비빔국수 먹었는데 달고 맵고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그리고 면이 굵은 면이라 씹히는 맛도 있고 만두는 평범했지만 비빔국수 국물에 적셔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저희 엄마는 입맛에 안 맞아서 별로라고 했어요. 저는 워낙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답니다. 아기국수도 있고 공간도 충분히 넓기 때문에 가족 단체로도 오셔도 좋을 듯싶어요. 근교 연천에 놀러 가신 김에 한번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