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가배도
예쁜 빨간 벽돌이 매력적인 건물 카페
- 이름: 가배도
- 위치: 남대문시장점
- 영업시간: 09:00-21:00
- 주차: 유료주차 가능하지만 대중교통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 반려동물: 동반가능
- 단체: 이용가능하지만 엄청 협소하고 소리가 울려요.
한옥상가를 언제 건립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숭례문 주변 사료들로 미루어 1910년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국가등록문화재 제662호로 붉은 벽돌 2층을 카페로 개조한 한옥 카페입니다. 1층 목조 건물을 주이던 전통 방식과 달리 붉은 별돌 벽에 한식 기와지붕을 한 이른바 한양식 2층 건물로 그 무렵 남대문로 상가의 전형적인 형식과 특징입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로 문화재를 카페로 개조해서 가치 있게 사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910년 1920년 남대문로 전경에 있는 한옥상가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지금 모습이랑 비교하면 정말 세상이 많이 바뀐 게 실감 나요.
1층에는 주문할 수 있는 공간과 에코백이나 공기 같은 추억의 제품들을 굿즈로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추억의 유과 판매와 저울도 있었어요. 가격은 옛날 가격이 아니지만...
가배도는 말차가 유명하다고 해서 말차라테 시켜봤어요. 아주 진하고 달달하더라고요.
2층도 분위기 있게 개조해서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그 대신 자리가 많지 않아서 사람 많은 시간대에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 앉았을 때는 사람 덜 했는데 오후 1시 되니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어요.
일찍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이날 아침 일찍 남대문 시장에서 쇼핑하고 가배도에 와서 말차라테 마시고 왔답니다.
뭘 사려고 간게 아니라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남대문시장에서 잠옷만 한가득 사 왔네요.
아니 인터넷이랑 똑같은데 가격이 훨씬 더 싸더라고요.
그래서 신나게 사 왔는데 그럼 대체 원래 가격은 얼마인 걸까요?
이런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 사니 이 정도 생각하고 말아 봅니다.ㅎ
그래도 인터넷보다는 저렴하게 샀다며 뿌듯했답니다.
항상 지나갈때 빨간 벽돌로 건물 하나 홀로 튀게 있길래 박물관이나 공공기관인 줄 알았는데
카페여서 이참에 한번 가보자 싶어서 들러봤는데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고 저는 너무 좋았답니다.
암튼 이 근처에 볼일 있으시면 고즈넉한 카페 경험 하러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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