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도토리 용산점
지브리 감성으로 유명한 용리단길 카페
- 이름: 도토리
- 위치: 용산점
- 영업시간 : 매일 9:00-23:00
- 주차: 힘들어요. 대중교통이 편해요!
- 그릭요구르트, 빵, 구움 과자 등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원래는 테디뵈르하우스 가려고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여기 도토리 카페를 가게 되었어요.
다행히 도토리 카페에는 앉을 곳이 좀 있어서 운 좋게 앉았는데 여기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금방 사람이 차더라고요.
여기 용리단길은 거의 모든 카페, 음식점들이 대기는 각오해야 하나 봐요.
이날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를 보러 갔다가 들렀는데 줄 안 서고 먹는 식당이랑 카페가 별로 없었어요.
운 좋게 도토리 카페에는 제가 갔을 때 대기가 없어서 갈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이렇게 소개할 기회가 생겼네요.
여기가 원래는 그릭요거트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가격이 비싸요.
그릭요거트는 왜 이렇게 어딜 가나 다 비싼 걸까요? ㅠㅠ
다른 메뉴도 가격대가 다 있었어요.
이게... 뭔가 종류는 엄청 많은데 뭘 먹을까 딱 이거 먹어야지 하고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고요.
한참 골랐어요.
들어가니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서 신나서 앉았어요.
조금 시간 지나니 금세 사람이 다 차고 줄 서있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으면 여기도 못 올뻔했어요.
여기 도토리 모양의 마들렌이 시그니처 같더라고요. 시그니처인 마들렌 하나랑 어니언 프레첼 하나 골랐어요.
저 도토리 모양 마들렌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엄청 귀여웠어요.
전체적으로 캐릭터들로 인테리어를 귀엽게 해서 테마파크에 온 느낌이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특징이 캔을 따서 얼음잔에 부어주더라고요. 커피 맛이... 별로였어요.
근데 마들렌도 너무 귀여운데 맛없어요... 게다가 한입거리도 안 돼요.
어니언 프레첼은 프레첼이 너무 딱딱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제가 좀 부드럽거나 쫄깃한 걸 좋아하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프레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사진도 찍고 좋긴 한데 이걸 그렇게 기다려서 올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가격대도 너무 비싸고 맛이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카페라는 게 베이커리나 커피도 중요하지만 특별한 공간을 이용하는 걸 사람들이 더 중시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래도 공간은 부수적인 것이고 베이커리나 커피의 맛이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저한테는 한 번 경험으로 충분하다였습니다.
대기가 너무 길지 않으면 오셔서 귀여운 테마파크 같은 카페 경험한다 생각하고 오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의 취향과 입맛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 보드니아 로스터리 커피하우스/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 한 잔 (6) | 2024.09.13 |
---|---|
[내돈내산][강릉] 엔드 투 앤드/ 소나무 조경이 멋있는 카페 (7) | 2024.09.12 |
[내돈내산][대학로] 커피한약방 혜화점/ 한약제조법은 몰라도 커피는 맛있게 제조 해주는 카페 (8) | 2024.09.10 |
[내돈내산][남대문] 가배도 남대문시장점/ 근대문화유산 한옥상가를 개조한 카페 (16) | 2024.09.09 |
[내돈내산][한남]한남작업실/감성가득한 테라스 카페 (1) | 2024.09.07 |